추리의 기초가 되는 자료가 정확하지 않다면 결론도 정확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런 논문을 기초로 한 다른 연구, 정책이 큰 피해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논문에 제시되는 통계자료는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주의하여야하며
인용, 참고에 사용된 사람이름, 책이름, 논문제목 등에도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9. 연구자의 윤리성
논문은 연구한 결과를 사실 그대로 서술하고
타인의 연구결과를 재확인하거나 이론을 전개하여 자신의 주장이나
학설을 정립하여 발표하는 수단이므로 한 치의 거짓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면 문헌 이용 시 원문을 구하지 못해 타인이 인용한 것을 2차인용 하면서 원문을 인용한 듯 서술한다거나
타인이 생산한 자료를 연구 자료로 인용하면서 출처를 밝히지 않는 등의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독창성에도 부합되지 않습니다.
10. 논문의 검증성
논문의 내용이 재현될 수 있어야만 타당성과 설득력을 갖게 됩니다.
재현할 때 마다 내용이 달라지는 논문은 검증성이 결여됐으므로 논문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논문에는 논증의 증거, 자료의 출처, 연구 과정과 방법, 접근방식, 현 상황과의 관계, 결과에 대한 평가기준 등이 정확히 명시되어야 합니다.
11. 논문의 용이성
험한 길에 인적이 드물듯 읽기 힘들고 난해한 논문은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어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장 잘 쓴 논문은 이해하기 쉬운 논문입니다.
쉬운 문장으로 간결 명확해야하며, 설득력 있는 논문을 쓰기위해선 인증이나 각주 등도 통일된 양식에 따라 처리되어야 합니다.
용이성이란 곧 내용의 평이함이 아닌, 수사적인 설명과 표현이 질서 있게 다듬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12. 논문의 평이성
서술방법이 어법에 맞고 문장은 간당 명료해야 하며, 학술용어들을 사용하고 읽기 쉬우면서 매력 있는 문장을 사용해야 합니다. 주석 달기는 남용해서는 안 되며, 본문만으로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작성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