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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추천논문과책 고객센터
  추천 논문과 책

이달의 추천 논문과 책을 선정했습니다
작성일 : 12-06-05 10:18
  글쓴이 : 이은아 (112.♡.113.98)     날짜 : 12-06-05 10:18     조회 : 1791    
제  목
  가장 인간적인 의료
분   류
 
출판사
  스토리플래너
지은이
  임종한
페이지
  244쪽
발행일
  2011년 12월07일
ISBN
  9788996623717
보유여부
  기타
네티즌 평가
  (총 0 명 참여)


머리말
추천사 박원순 / 서울시장

제1부 한국사회, 지금 왜 ‘의료생협’이 필요한가

의료생협의 꿈…건강한 마을, 행복한 나라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모순과 공공성 강화 방안
시민참여와 일차의료의 미래
성찰적인 삶과 건강
시민들의 주치의, 의료생협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함께 운영하는 병원은 가능한가

제2부 더불어 사는 삶을 꿈꾼다…의료생협, 그 감동의 이야기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나로부터 시작한 건강한 마을, 민들레의료생협
올바른 생활습관을 위한 의료생협
여성주의와 의료생협의 환상 궁합, 살림의료생협
도시주민들의 건강 파수꾼, 인천평화의료생협
몬드라곤을 꿈꾸는 건강공동체, 원주의료생협
인간적인 의료를 꿈꾸는 제너럴닥터생협
사회적기업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안산의료생협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건강한 삶, 함께걸음의료생협
생활협동공동체로 새 꿈을 꾸는 서울의료생협

부록 가장 인간적인 의료, 의료생협

설립 절차와 사업소 개설
의료생협이 좋은 이유 10가지
머리말
추천사 박원순 / 서울시장

제1부 한국사회, 지금 왜 ‘의료생협’이 필요한가

의료생협의 꿈…건강한 마을, 행복한 나라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모순과 공공성 강화 방안
시민참여와 일차의료의 미래
성찰적인 삶과 건강
시민들의 주치의, 의료생협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함께 운영하는 병원은 가능한가

제2부 더불어 사는 삶을 꿈꾼다…의료생협, 그 감동의 이야기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나로부터 시작한 건강한 마을, 민들레의료생협
올바른 생활습관을 위한 의료생협
여성주의와 의료생협의 환상 궁합, 살림의료생협
도시주민들 ...
의료생협은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출자하여 만든 병원으로 조합원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병원이다. 의료생협은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힘을 모아 지역의 건강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든 협동조합으로, 환자와 의사 모두 행복한 의료현장을 꿈꾸고 있다. 의사는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환자 진료에만 최선을 다할 수 있으며 환자는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건강권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예방과 주치의에 중점을 둔 일차의료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자료와 우리나라 의료생협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생협의 설립 절차, 의료생협이 우리 실생활에서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병원의 운영과 유지를 위해 수익 추구에만 몰두하는 대형병원과 일반 기업이 설립하는 영리병원으로 대표되는 한국 의료서비스의 일방적인 시장지향성은 의료 사각지대와 확장과 건강권마저 불평등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머리를 맞대고 건강한 삶을 모색하는 의료생협은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30초 진료 NO! 30분 진료 YES!
가장 인간적인 의료를 꿈꾼다

평소 병원을 이용할 때 의사에게 충분한 설명을 들어보지도 못했고 또한 묻기도 어려웠다. 알권리, 자기가 결정할 권리, 개인의 비밀을 보호받을 권리, 배울 권리, 적절한 진료를 받을 권리 같은 ‘환자권리장전’을 충실히 실천하는 병원이 바로 의료생협이다. 의료생협은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운영하고 이용하면서 건강을 비롯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병원이다. 공동출자로 구성되는 의료생협은 이익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과잉진료도 생기지 않고 질병의 예방을 목적으로 둔다. 환자도 병원을 치료만 받는 공간이 아닌 동네 사랑방으로 여긴다. 그러다보니 환자는 의사를 신뢰하고 의사는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환자를 살필 수 있다.
3시간을 기다리다 겨우 30초 동안의 짧은 진료시간에 환자들은 평소 자신의 건강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현재 앓고 있는 질병의 정확한 원인과 더 나아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물어볼 엄두조차 못 낸다. 의료생협은 기본적으로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병원인 까닭에 병원의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환자를 보살필 수 있는 인간적인 의료가 가능한 것이다. 카페와 병원이 결합된 형태로 시작된 제너럴닥터는 2011년 4월 의료생협으로 전환했다. 제너럴닥터가 처음 내세웠던 병원 운영과 관련한 다음 글은 의료생협이 지향하는 목적과 바람직한 형태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제너럴닥터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지만, 사실 원래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모습의 동네 의원이다. 아플 때만 찾아가 명확한 이유도 모른 채 주사 한 대 맞고 처방전을 들고 나오는 곳이기 보다는 동네 사랑방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가 책도 보고 차도 마시고 하는 공간, 동시에 어떤 문제가 있든 가장 나를 잘 알고 있는 의사를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1961년생으로 대구에서 태어났다. 1987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 가정의학 수련을 마친 후, 기독청년의료인회 회원들과 함께 달동네가 모여 있던 인천 부개?일신동에 인천평화의원을 만들었다. 젊은 의료인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노동자와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비영리 지역의원을 시작한 것이다. 의과대학 시절 졸업 후 예수를 닮은 의사의 삶을 살겠다고 한 결심을 그대로 옮기기 위해서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지역주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병을 키워 일찍 사망하거나 장애를 갖게 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소수 의료인의 자선적인 활동으론 이러한 의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지역주민들과 의료인이 함께 시민들이 주인인 의료생협을 만들었다. 이때 국내에서 처음으로 안성의료생협과 더불어 인천평화의료생협이 창립되었다. 이후 인천평화의원 원장, 인천평화의료생협 이사장, 한국의료생협연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20여 년간 국내 의료생협을 개척하고 발전시켜 왔다.
90년 초반인 인천평화의원 시절, 한국아파트 수질오염 사건, 고엽제 사건, 안산 고잔동 유리섬유 사건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대표적인 환경성질환을 지역에서 처음 발견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환경을 건강하게 지키는 일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해 보건학(환경보건 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고, 2년 간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방문 연구원 활동을 했다. 현재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 주임교수와 인하대병원 산업의학과 과장으로 있으면서, 의료생협 공동체와 더불어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꿈을 꾸고 있다.
1961년생으로 대구에서 태어났다. 1987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 가정의학 수련을 마친 후, 기독청년의료인회 회원들과 함께 달동네가 모여 있던 인천 부개?일신동에 인천평화의원을 만들었다. 젊은 의료인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노동자와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비영리 지역의원을 시작한 것이다. 의과대학 시절 졸업 후 예수를 닮은 의사의 삶을 살겠다고 한 결심을 그대로 옮기기 위해서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지역주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병을 키워 일찍 사망하거나 장애를 갖게 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소수 의료인의 자선적인 활동으론 이러한 의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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